마제소바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본 음식점이다.
마제소바 라는 음식은
"국물 없는 면에 다양한 고명과 소스를 함께 비벼먹는 일본식 비빔면"
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하면 그냥 간장 베이스 볶음우동 느낌이다.
소바라고 해서 메밀소바가 생각났는데 메밀면이 아니라 우동면이었다.
이 날 비가 오는 날이어서 우동이 땡겼다.
풍덕천동 우동 맛집을 검색하다가 평이 괜찮은 집 백소정 발견.
2층에 위치하는데 처음에 찾기가 좀 어려웠다.
건물 외부에 백소정이라고 큼직하게 쓰여있지는 않으나 금방 찾을 수 있을 정도.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에 하고 걸어와야 하거나 주변 골목을 잘 물색해야 할 듯.
2층에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백소정 입구.
건물은 살짝 노후되었지만 생각보다 깔끔해서 기분 좋게 들어갔다.
깔끔함 아주 좋아유~
한 가지 미스.
우동 땡겨서 찾아 온 집인데 우동 메뉴가 그냥 하나다.
우동이 먹고 싶어서 왔기에 일단 주문했다.
아 그리고 나 이런 거 좋아한다.
별 거 아니지만 수저통에 누가 쪼물거렸을지도 모르는 수저 젓가락으로 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세팅되어있는 게 보자마자 기분 좋아진다.
에비텐 어묵우동
9,500원
쉽게 말해 새우튀김 우동에 어묵이 들어있는 우동이다.
어묵이 아주 땡글탱들 하다.
유부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새우튀김도 기본은 하는 집.
역시 비 오는 날엔 국물이다.
국물이 아주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그냥 새우튀김 빼고 우동만 6,500원에 팔아줬으면 좋겠다.
마제 소바
8,900원
별 기대 없이 여자 친구 것 뺏어먹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해서 기분 좋았다.
저 위에 흰색 귀여운 것은 떡인데 연유 소스가 뿌려져 나온다. 달달하니 좋아요.
여자 친구 메뉴라 나에게 사진이 많이 없다. ㅈㅅ
소바라고 해서 메밀면 아닌 점.
우동면 간장소스 비벼먹는 느낌이다. 짜다는 느낌은 못 받고 술술 들어갔다.
면을 적당히 먹다가 밥을 넣어 비벼먹을 수 있는데 그쯤 되면 배불러서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밥 2그릇 달라고 해서 다 비벼먹었다.
옆에 다시마 식초도 기호에 맞게 뿌려먹는 것.
ㅎㅎ
모짜렐라 치즈카츠
4 pcs 12,500원 /// 6 pcs 14,500원
자 이것은 여자 친구 동생것이다.
이것도 6 pcs 주문해서 뺐어먹었다. 나는 돼지니까
여친 동생이 우리 중 제일 날씬이인데 제일 적게 먹고 내가 제일 돼지인데 제일 많이 먹는다.
돼지는 적게 먹어야 하는데 뭔가 잘못되고 있다.
아 이것도 내 소유가 아니라 사진이 이것뿐.
아 그리고 미니우동이 같이 나온다.
정말 미니미니 하다. 내 기준 0.5 젓가락.
아 깜빡할 뻔.
테이블마다 터치스크린이 있는데, 여기서 주문과 결제까지 한다.
메뉴 선택 후 결제할 때 아래에 카드 꼽아서 결제.
직원 호출도 스크린에서 터치로 가능하다.
처음 해봐서 재밌었다.
총평
도슐랭★★★☆
전체적으로 가게 분위기가 깔끔했고 메뉴들도 맛이 기본적으로 괜찮았다.아주 맛집이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위 메뉴들이 끌리는 날 고민 없이 갈 수 있는 가게 같다.
세 가지 메뉴 중 나는 마제소바가 가장 매력적이었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고 새로운 음식이 주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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