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맛집 ] 십장생 - 함열 생선구이 백반 가성비 맛집

오늘의 맛집 리뷰는 리얼 가성비 생선구이 백반 맛집이다.

익산시 함열읍에 있는 십장생이라는 백반집.
큰길에서 함열고쪽으로 쭉 들어가면 있다.

익산 시내기준 차 타고 대략 20분 정도는 가야 하지만 가성비 때문에 자주 가는 맛집이다.
점심 식사 시간이 넉넉지 않거나 점심 한 끼 먹는데 멀리 이동하는 걸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비추.
가보면 동네 어르신들로 항상 풀방이다. 이 집도 역시 맛집답게 12시 넘어서 가면 자리가 없다.
줄 서서 오래 웨이팅 하는 정도는 아니니 안심하시오.

십장생 외관

근데 이 집 너무 예쁘게 생겼다. 소나무랑 저 돌사자같이 생긴 녀석이 늠름하게 있어서 집이 고급져보임.
살짝 일본식 가옥 느낌이 있다.
근데 중요한 건 저 집이 식당 건물이 아니라는 점.
사진상 왼쪽 편 흙길 따라가면 뒤쪽에 따로 식당 건물이 있다.
그리고 주차장도 적당히 넓어서 주차에 불편함이 많이 없는 것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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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옆 길

건물 옆 길을 따라 들어가면 저 뒤에 저 하얀색 빼꼼 보이는 건물이 바로 식당 건물이다.
근처에 길냥이들이 늘어져서 잠자고 있을 때도 있다.
아기냥이여서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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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 메뉴판

자 이제 메인으로 가보자.
이 가게의 메뉴판이다. 참 뭐 먹을지 고민할 필요 없이 클-린 한 메뉴판이다.

기본 가정식 백반 7,000원인데 된장찌개에 계란찜 생선구이를 준다.
말도 안대는 가격이다.
좀 이따가 반찬 사진을 보면 이 집이 왜 가성비 식당인지 알 수 있다.. (주관적임 ㅋㅋ)

아 그리고 추가 생선이 1,000원.. 요즘 물가에 맞는 가격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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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에 연근 보이나? 내가 싫어하는 연근 어딜가나 있다.

자 왼쪽부터 연근조림 된장찌개, 위쪽에는 버섯전과 깻잎전, 아래에는 양념게장(내가 좋아함, 그래서 가성비 맛집 ㅎㅎ),
도토리묵 그리고 나머지 나물반찬 종류들이 있다.
그리고 농담하는 게 아니라 자리에 앉고 30초 안에 저 음식 세팅이 다 된다. 구라 아님 진짜임.
사실 1분 정도는 걸리는 듯.

아 그리고 생선은 격일로 갈치와 조기가 번갈아 나온다고 한다.
거의 10번은 방문한 맛집인데 그동안 갈치구이만 나와서 갈치구이 백반 맛집인 줄 알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조기가 나와서 적잖이 당황했다.
개인적으로는 조기보다 갈치가 깔끔하고 담백하니 훨씬 맛있다.
그래도 조기 2번 추가해서 나 혼자 3마리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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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된장찌개가 내 스타일이다. 약간 매콤하고 구수해서 생선 많이 먹고 느끼할 때 먹어주면 최고다.

양념게장도 비싸다고 더 안주실 것 같아서 처음 갔을 땐 불쌍한 척하고 조금만 더 주실 수 있냐고 했는데 리필을 저만큼씩 더 주신다. 진짜 최고임
물론 내가 좋아하는 전 종류도 리필해서 양껏 먹음. 진짜 생선으로 배 터지는 집.
이 집 가는 날은 오메가 3 안 먹는 날 ㅋㅋ


아 진짜 까먹은 대박 사실 한 가지.
군산 옆에 대야 꽈배기로 유명한 꽈배기 맛집 있는데 이 집 꽈배기 먹으면 다른집거 평생 못 먹는 짱 맛집인데
흥분해서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네 아;
근처 시장 장날마다 와서 파신다. 2.7장인데 진짜 후식으로 하나 사드시오.
함열 예스 마트인가 그쪽 앞에서 파란 천막 쳐놓으시고 파신다.

도슐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