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에 있는 매운 소갈비 맛집.
오늘은 백년 물갈비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저녁 식사는 그냥저냥 대충 먹고 점심을 아주 잘 먹는 편이라 리뷰가 매 번 점심 식사 시간이다.
이 가게는 가게 앞 공터에 굉장히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어느 시간대에 가도 주차에 대한 부담이 없는 집이다.
메뉴를 보다시피 이 집도 역시나 간단히 점심먹기에는 가격이 조금 비싼 편.
점심 메뉴로 소불고기 정식이 있는데 내 기억에는 위에 옛날 소불고기 저거랑 같은 것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점심메뉴니까 양은 좀 작게 주시겠지만 예전에 먹어봤었는데 소불고기 정식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5번 정도 방문한 가게인데 주로 산더미 소물갈비를 먹었다.
초창기에는 진짜 엽떡먹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매워서 밥 먹다가 필름 끊기는 줄 알았다.
사장님한테 매운맛 조절되냐고 여쭤봤었는데 안된다고 하셨어서 얼마 동안 안 갔던 기억이 있다.
근데 최근에는 매운맛을 조절 가능하다고 하셔서 덜 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있다. 그럼 좀 먹을만함 ㅎㅎ.
이 집은 메인 메뉴에 힘을 많이 쓰는 집이어서 그런지 밑반찬은 굉장히 평범했다.
내가 사진을 못 찍는 것 도 있지만 그냥 무난 무난한 밑반찬.
특히 김치는 내가 줄기 저부분을 원래 싫어함 + 김친데 굉장히 하얀 속살을 띄고 있어서 먹어보질 않았다. 사장님 죄송;
오늘은 두리 물갈비를 먹어봤다.
2명이서 왔을 때만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두리 물갈비 인가보다. 둘이물갈비 두리물갈비 ㅎㅎ 센스 굿.
되게 웅장하지 않은가? 두리 물갈비라서 그나마 조금 낮아 보이는데,
메인 메뉴인 산더미 소물갈비 인원수대로 시키면 진심 다 못 먹고 남긴다.
3명이 가서 산더미 소물갈비 3인분 시킨다? 그럼 거의 남기고 올 가능성이 높다.
겉에는 얇은 소고기 대패라고 하나 아무튼 저 녀석이 안쪽에 귀여운 콩나물이랑 당면, 그리고 소갈비를 감싸고 있다.
초반에는 저거 집어다가 샤브샤브 해 먹으면 공깃밥 반공기 날아간다.
되게 길지 않은가? 저런 게 가운데 둘둘 말려있다.
소갈비 먹기도 전에 저거만 다 건져 먹을 때쯤 돼도 이미 배 부르다.
아 그리고 미나리랑 팽이버섯도 들어있어서 고기에 싸 먹으면 진짜 맛있다.
ㅋㅋㅋㅋㅋㅋ진짜 맛있다. 아 그리고 저 그릇 안에 있는 건 간장소스. 새콤하니 아주 맛이 좋다.
매운맛을 조금이나마 잡아줘서 좋다.
두둥 ㅋㅋ 이거 리얼 맛있다. 꼭 먹어보도록
두리 물갈비라서 그런가 이번에는 저거 갈비가 한 대 밖에 안 들어있었다.
산더미 물갈비 3인분 시켰을 땐 3 덩이 들어있었는데 아쉬웁다.
아 그리고 저기에 보이는 건 떡이다. 떡은 진짜 많이 넣어주신다. 배부름.
소갈비 뼈만 발골해놓고 저렇게 잘라서 남은 국물에 졸여 먹으면 진짜 맛있다.
그냥 딱 바도 맛나 보이지 않은가?
참고로 아래 공깃밥은 두 그릇 째다. 오른쪽 살짝 보이는 건 샤브샤브. 나중에 먹을라고 숨겨 논거다.
매운 게 땡기는데 지갑은 좀 두둑한 날 와서 매콤한 소갈비 한 번 먹어보시라.
가끔씩 땡긴다. 엽떡이나 불닭 땡기듯.
아저씨 캐릭터 귀여움 ㅋㅋ
예전에 저기 위에 온유당도 몇 번갔는데 닭고기 맛있었는데 망해버렸다. 넘나 슬픔 ㅠ
오늘도 배부르게 잘 먹었다. 나는 지금 몇 킬로일까?
도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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